2009년 06월 24일
렛츠리뷰 - 그녀와 산책하는 낭만제주
그녀와 산책하는 낭만제주 리뷰입니다.
당신은 제주도를 얼마나 알고있는가?
언젠가 케이블TV 여행방송에서 들은 멘트가 생각났다.
사실 국내여행이라면 나도 여느 여행작가보다도 자신있게 많이 다녀본 필자에게서 말문이 딱 막히는 질문이었다. 제주도.. 그래.. 제주도..사실 나는 제주도와 인연이 없기도 없었다. 남들 다 수학여행으로 가본다는 그 제주도를 스무살이 넘도록 갈 일이 없었고, 철이 들은 후에 방문했을때는 형님 내외와 함께 방문하여 음주가무에 여념이 없었으니! 알고보면 하나도 모른다고 보는게 옳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제주도는 나에게 그렇게 먼 존재였다. 소위 탐라국이라 하지 않았던가. 내 조상, 시조님의 땅 제주도를 그 자손이 모른다면야 말이 되겠는가. 이런 고민을 한아름 안고 있는 내게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요즘 대한항공 문구대로... 제주도.. 어디까지 가봤니? 그래. 니덕에 한번 제주도 공부한번 해보자!
이 책은 여행서적이라기 보다는 음.. 뭐랄까.. 그래! 수필집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저자 자신이 여행지를 설명해주고 사진찍어놓고 어디어디가 좋으니 가보라고 알려주는 형식과는 아주 살짝 다르게, 이야기가 녹아있고, 추억이 녹아있고, 연인이 없으면 살짝 혈압오를[?] 사랑이 녹아있는 수필집이기에 나는 더욱 즐거이 본 것 같다. 주인공이 얼마나 제주도를 사랑하는지, 얼마나 이곳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은지가 느껴지는 글이기에 더욱 현장감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책 초반에 나오는 그분과의 에피소드는 이것이 여행서적인지 소설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재미있었다.(웃음)
책에서 나오는 여행지(방문지)들은 사실 몇년에 한번 제주도를 가는 사람으로서는 잘 알지 못하는 지역이 많았지만, 제주도를 어느정도 다니는 사람에게는 사실 많은 지식을 전달하지는 못한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이 책을 읽는 나 자신은 읽는 내내 "우와~ 이런대도 있었어? 난 왜 못가봤지?"를 연발했지만 함께 읽은 마눌님께서는 "여기보다는 저기 어디가 더 좋아~ 친구들이랑 다이빙 가는길에 들렀었는데 좋았어"라고 말씀하시더라. 마눌님의 경우 대학다닐때 여름방학마다 제주도로 다이빙을 갔었는데(총 10회 정도) 사실 5번정도만 다니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지식이라는것이 그분의 설명이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읽는 대상은 나와같은 제주도 초보(?)를 위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마눌님께서도 이 책이 "재미있다"라고 평한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저자의 문맥에서 느껴지는 "달달함"이리라. 물론 커플당의 경우에만 해당되겠으나, 커플지옥 솔로천국을 외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 않을까... ㅋㅋ 보라, 일단 책 제목부터가... ^^;; 각설하고 이 책은 정말 연인들을 위한 책이었다. 읽어내려가는 내내 "나도 그분과 다음에는 꼭 여기를 가봐야겠구나"라는 생각이 절절하게 드는 달콤한 글을 읽고있으니 절로 여행가방을 꾸리고 싶은 충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다소 감정적인 내용이 많다보니 읽는 도중에 살짝 거북스럽다는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이었고, 너무 지나칠정도로 "산책"에 집중하려고 했던 글쓴이의 노력이 반대로 "노동"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가 없는 책이 된 것 같았다. 그녀의 말 그대로 "제주도는 쉬러가는 곳인데 이 책대로 다닐려면 진짜 행군이야 여보 ㅋㅋ"랄까? 여행과 산책과 사랑을 어우러지게 그리려고 했더라면 조금 더 낭만적으로, 조금 더 신세대 커플이 원하는 지식(이를테면 좋은 펜션이나 호텔 등 숙박업소나 잘 알려지지 않은 해안가나 수목원 같은)을 제공했더라면 좀 더 흥미를 유발하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에 별 5개 만점에 4개반을 주고싶다. 일반인은 모르고 있었던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아기자기하고 사랑어린 시선(카메라)으로 그려낸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다시한 번 내 마음의 여행에 대한 불씨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해변과 호텔만이 전부가 아닌 제주도를 알고싶었기에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당신은 제주도를 얼마나 알고있는가?
언젠가 케이블TV 여행방송에서 들은 멘트가 생각났다.
사실 국내여행이라면 나도 여느 여행작가보다도 자신있게 많이 다녀본 필자에게서 말문이 딱 막히는 질문이었다. 제주도.. 그래.. 제주도..사실 나는 제주도와 인연이 없기도 없었다. 남들 다 수학여행으로 가본다는 그 제주도를 스무살이 넘도록 갈 일이 없었고, 철이 들은 후에 방문했을때는 형님 내외와 함께 방문하여 음주가무에 여념이 없었으니! 알고보면 하나도 모른다고 보는게 옳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제주도는 나에게 그렇게 먼 존재였다. 소위 탐라국이라 하지 않았던가. 내 조상, 시조님의 땅 제주도를 그 자손이 모른다면야 말이 되겠는가. 이런 고민을 한아름 안고 있는 내게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요즘 대한항공 문구대로... 제주도.. 어디까지 가봤니? 그래. 니덕에 한번 제주도 공부한번 해보자!
이 책은 여행서적이라기 보다는 음.. 뭐랄까.. 그래! 수필집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저자 자신이 여행지를 설명해주고 사진찍어놓고 어디어디가 좋으니 가보라고 알려주는 형식과는 아주 살짝 다르게, 이야기가 녹아있고, 추억이 녹아있고, 연인이 없으면 살짝 혈압오를[?] 사랑이 녹아있는 수필집이기에 나는 더욱 즐거이 본 것 같다. 주인공이 얼마나 제주도를 사랑하는지, 얼마나 이곳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은지가 느껴지는 글이기에 더욱 현장감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책 초반에 나오는 그분과의 에피소드는 이것이 여행서적인지 소설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재미있었다.(웃음)
책에서 나오는 여행지(방문지)들은 사실 몇년에 한번 제주도를 가는 사람으로서는 잘 알지 못하는 지역이 많았지만, 제주도를 어느정도 다니는 사람에게는 사실 많은 지식을 전달하지는 못한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이 책을 읽는 나 자신은 읽는 내내 "우와~ 이런대도 있었어? 난 왜 못가봤지?"를 연발했지만 함께 읽은 마눌님께서는 "여기보다는 저기 어디가 더 좋아~ 친구들이랑 다이빙 가는길에 들렀었는데 좋았어"라고 말씀하시더라. 마눌님의 경우 대학다닐때 여름방학마다 제주도로 다이빙을 갔었는데(총 10회 정도) 사실 5번정도만 다니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지식이라는것이 그분의 설명이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읽는 대상은 나와같은 제주도 초보(?)를 위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마눌님께서도 이 책이 "재미있다"라고 평한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저자의 문맥에서 느껴지는 "달달함"이리라. 물론 커플당의 경우에만 해당되겠으나, 커플지옥 솔로천국을 외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 않을까... ㅋㅋ 보라, 일단 책 제목부터가... ^^;; 각설하고 이 책은 정말 연인들을 위한 책이었다. 읽어내려가는 내내 "나도 그분과 다음에는 꼭 여기를 가봐야겠구나"라는 생각이 절절하게 드는 달콤한 글을 읽고있으니 절로 여행가방을 꾸리고 싶은 충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다소 감정적인 내용이 많다보니 읽는 도중에 살짝 거북스럽다는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이었고, 너무 지나칠정도로 "산책"에 집중하려고 했던 글쓴이의 노력이 반대로 "노동"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가 없는 책이 된 것 같았다. 그녀의 말 그대로 "제주도는 쉬러가는 곳인데 이 책대로 다닐려면 진짜 행군이야 여보 ㅋㅋ"랄까? 여행과 산책과 사랑을 어우러지게 그리려고 했더라면 조금 더 낭만적으로, 조금 더 신세대 커플이 원하는 지식(이를테면 좋은 펜션이나 호텔 등 숙박업소나 잘 알려지지 않은 해안가나 수목원 같은)을 제공했더라면 좀 더 흥미를 유발하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에 별 5개 만점에 4개반을 주고싶다. 일반인은 모르고 있었던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아기자기하고 사랑어린 시선(카메라)으로 그려낸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다시한 번 내 마음의 여행에 대한 불씨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해변과 호텔만이 전부가 아닌 제주도를 알고싶었기에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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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6/24 15:13 | 여행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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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제주도하면 낭만보다는 삽질[!]이 자동적으로 떠오르는군.
맨 첫번째는 모 방송국 방영을 위해서 한라산 등반.
물론 올라가는데 가장 험한 코스랑 하산할때 등반가 형이 도와줬지만...
젊었을때[!?] 가서 그랬지 지금 가라고 그러면 배째라고 누워버렸을거야.[어이]
두번째는 애들이랑 목포까지 기차+거기서 배로 제주도 도착.
근데 출발일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태.풍.상.륙'.[...]
덧붙여 그 곳에서 이동 수단은 자전거.[...]
예약한 팬션은 60도 언덕을 올라간 꼭대기에 있던 '힐(헬)타운'[...]
역시 인생, 별거 없다.[!]